2008년 02월 01일
제비 몰러 나간다.

사람도 그렇지만 모든 동물들도 새끼들은
모두 애지중지 하며 키우지요.
입만 벌리고 짹짹거리는 새끼들을
위해 쉴틈없이 먹이를 잡아다가 줍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성장하여 스스로 날아갈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떠나 보냅니다.
그것이 자연의 순리이자 상식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대가리가 클 때까지 그렇게 모든 것을 다해 주어도
독립하기는 커녕 부모 밑에서 떠날 줄은 모릅니다.
누가 그렇게 새끼들을 의존적으로 만들었습니까?
저는 자식보다는 부모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필드에서도 자수성가한 분의 자제들을 보면 그 부모를 뛰어넘기는
커녕 자신의 앞가림도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자식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경우이지만,
자식의 앞길을 부모가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부모가 자식의 앞길을 일부러 막을려고 했겠습니다만
너무 완벽하게 부모 노릇을 하려다 보니 자식들에게 틈을 주지 않았고,
결국 자식들 스스로의 독립심을 꺽어 놓은 결과가 된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부모의 강한 요구에
자살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고,
자신의 반항심을 패싸움으로 일관하는 경우와,
술과 이성에 빠져 부모 속을 무던히도 썩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스승과 제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까지 스승님 입만을 바라보고만 있을 작정입니까?
이제 그 정도 가르쳐주시고 성장시켜 주었으면,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장을 하여 분가를 한다고 부모의 자식이 아닙니까?
탈퇴를 하여 자신의 갈길을 간다고 스승님의 제자 아닙니까?
아직도 탈퇴를 하는 것이 "영적인 자살"을 운운하고 계십니까?
스승님이 주신 영적인 가르침과
스승님이 보여주신 인간적인 허물을 통해
나는 성장의 디딤돌을 삼아 청출어람할 수 있는
절대의 기회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고리타분한 도덕을 베개삼아
필드라는 뜻뜻한 아래목에 누워 꼼짝앉고
노인네 마냥 무거운 엉뎅이만 지지고만 있을 겁니까~
이제 몸과 마음이 다 늙어버려
스스로 일어설 기운마저 없는 것입니까?
오호 통재라~~
이것이 누구의 허물입니까~
_()_
# by | 2008/02/01 14:55 | 미륵 求懶經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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