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2월 02일
돈교(頓敎)의 법문

혜능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선지식들아, 나의 '모양 없는 게송(無相頌)'을 들어라.
너희 미혹한 사람들의 죄를 없앨 것이니
또한 '죄를 없애는 게송(滅罪頌)'이라고 하느니라."
게송에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은 복은 닦고 도는 닦지 않으면서
복을 닦음이 곧 도라고 말한다.
보시 공양하는 복이 끝이 없으나
마음 속 삼업(三業)은 원래대로 남아 있도다.
만약 복을 닦아 죄를 없애고자 하여도
뒷세상에 복은 얻으나 죄가 따르지 않으리요.
만약 마음속에서 죄의 반연 없앨 줄 안다면
저마다 자기 성품 속의 참된 참회(懺悔)니라.
만약 대승의 참된 참회를 깨치면
삿됨을 없애고 바름을 행하여 죄 없어지리.
도를 배우는 사람이 능히 스스로 보면
곧 깨친 사람과 더불어 같도다.
오조께서 이 단박 깨치는 가르침을 전하심은
배우는 사람이 같은 한 몸 되기를 바라서이다.
만약 장차 본래의 몸을 찾고자 한다면
삼독의 나쁜 인연을 마음속에서 씻어 버려라.
힘써 도를 닦아 유유히 지내지 말라.
어느덧 헛되이 지나 한 세상 끝나리니
만약 대승의 단박 깨치는 법을 만났거든
정성들여 합장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구하라.
대사께서 법을 설하여 마치시니, 위사군(韋使君)과 관료와 스님들도
도교인과 속인들의 찬탄하는 말이 끊기지 않고 '예전에 듣지 못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 돈황본단경 중에서 -
# by | 2006/02/02 12:59 | 本來如來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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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나누는 것이라..... 함부로.. 퍼가겠습니다 ^^ 마하반야 바라밀..()..